나호1리 ,마을 잔치로 화합 도모
김진열 군수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 전달'
▲11일, 군위군 우보면에서 김진열 군위군수와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시의원, 군위군의회 최규종 의원, 장철식 의원, 김영숙 의원, 박승근 군위문화원장. 박영언 전 군위군수 등과 마을 주민들이 마을 잔치가 열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유근 기자
11일, 군위군 우보면 나호1리에서는 화려한 마을 잔치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과 출향인들을 포함한 약 200여명이 모였다. 이번 행사는 '2024년 군위형 마을만들기 사업'의 한 일환으로, 군위군 지역활력과 지역전략팀과 나호1리 주민들의 자발적인 지원과 출향인들의 성원 아래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행사는 민아디스코 장고의 리허설과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었다. 내빈소개와 함께 박승근 군위문화원장의 주민대표 인사, 김진열 군위군수와 박수현 군위군의회 의장, 박창석 대구시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박승근 원장의 시조창과 주민 김 필 외 4명의 하모니카 연주, 주민 장광훈 씨와 이종락 전 군위군 기획감사실장 등의 색소폰 연주, 주민 김옥영 외 8명의 아코디언 연주 등 주민들의 음악 공연은 참석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고, 초대 가수 정진모 씨의 공연은 행사를 더욱 화려하게 만들었다.
군위군의회 최규종 의원, 장철식 의원,김영숙 의원, 박승근 군위문화원장(나호1리 노인회장), 홍희동 군위군산림조합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 또한 이 자리에 참석하여 함께 축하의 의미를 나눴으며,더욱이 군위군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연못데크 설치, 마을 입구 복개, 운동기구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아름다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진열 군수는 모든 참석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박수현 의장은 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그러한 모습에서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우보면 나호1리는 월성박씨 집성촌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마을은 아름다운 고택과 풍광으로 유명하다. 25가구 50여 명의 주민이 함께 사는 이 마을은 서로 정겹게 살아가며 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마을이며, 32명의 박사를 배출한 마을이다.
마을 내에는 추원재, 통호정, 저존재, 의장소, 사이당, 세동당 등 6개 동의 재실과 정자가 있으며, 전통과 예의를 중시하는 마을로서도 유명하다. 더불어 군위군의 지원으로 연못데크 설치, 마을입구 복개, 운동기구 설치, 노후된 마을회관 집기 교체, 하수종말처리장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해나가고 있다.
또한, 나호1리는 인재를 배출하는 유서 깊은 마을로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마을에서 태어난 박영언 전 군위군수와 박배근 전 인천시장 등은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로 손꼽힌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나호1리는 군위형 마을 만들기 사업에서 보여준 아름다움과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또 주민들 간의 결속력 강화와 함께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냈으며,나호1리 주민들은 군위형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아름다운 마을의 모습을 더욱 빛내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살아가고 있다.